- [null] 가을 되면 악화하는 환절기 질환, 증상과 예방법은?
- 2014-10-15
가을이 되면 코막힘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콧물, 재채기, 간지러움 등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 등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약도 많이 먹었지만, 좋아졌다가도 가을만 되면 다시 악화하는 증상이 반복한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이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런 면역 반응이 정상보다 과민하게 일어나서 몸에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를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한다. 특히 가을이 되면 차가워진 기온과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가을철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아진다.
◆ 가을철 심해지는 환절기 질환 3
1. 피부건조증
건조한 가을이 되면 피부도 영향을 받아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건선이나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 등 각질, 가려움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상처받은 부위에 염증이 생겨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우나나 목욕, 찜질은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샤워 시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보습 비누를 사용하거나 비누 없이 씻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 로션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목욕 전후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평상시 커피나 음료보다는 생수를 섭취하는 것이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다.
2.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신체에서 가장 민감한 눈에 이물질 및 미세먼지 등이 들어가면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데 충혈과 함께 가려움, 이물감, 압박감이 느껴지고 눈물과 눈곱이 진물처럼 흐를 수 있다.
눈이 가렵다고 심하게 비비거나 긁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결막, 부종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눈 주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각막 상피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될 수 있으면 빨리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을 가볍게 생각해 내버려둘 경우 합병증으로 발전해 악화하면 각막과 시력의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3. 감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
기후가 건조해지면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고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급증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큰 일교차에 대비해 외출 시 항상 겉옷을 챙겨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일상생활 속 세균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반드시 손과 몸을 씻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된다.
특히 코가 막혀 답답함을 유발할 때는 무작정 코를 세게 풀거나 후빌 경우 염증이나 고막까지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옆으로 눕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콧속 산소량을 늘리는 것이 현명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도 코막힘을 없애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림제약의 엔클비액은 스프레이형 식염수로 콧속에 바로 분사에 이물질을 씻어내고 건조한 콧속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며, 생리식염수 성분으로 되어있어서 어린아이나 노인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트인비액은 비충혈제거제와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어서 코막힘 증상을 쉽게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