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ull] 콜레라 환자 발생에 따른 긴급상황실 확대 가동
- 2016-08-26
◇ 8월 22일 콜레라 확진 환자 보고 이후 두 번째 확진 환자 확인에 따라 콜레라대책반 편성 및 긴급상황실 확대 가동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경로 확인 및 지역사회 유행발생 가능성 평가를 위한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환자와 접촉자 조사 결과
- 환자(73세, 여자)는 지난 6월경에 양측 인공무릎관절 치환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분으로, 8월 13일 잡아온 삼치를, 다음날인 14일에 교회에서 점심에 섭취한 뒤,
- 다음날인 15일 오전부터 설사증상이 나타났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이틀 뒤인 17일 경남 거제시 소재 맑은샘병원에 입원하여 진료 받았으며, 21일부터 증상이 호전되어 24일에 퇴원했다.
- 접촉자 조사에서 동일 삼치를 공동 섭취한 11명은 8월 24일 콜레라균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설사 증상을 나타나지 않았다.
□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혈청학적으로 ‘O1’이며, 독소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생물형은 ‘El Tor’형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8월 22일 보고된 첫 사례와 동일한 유전형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지문분석(PFGE)을 진행하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한 상황대응 및 관리를 위해
- 콜레라대책반 편성 및 긴급상황실을 확대가동하고(붙임2),
- 지역사회 설사환자 발생 감시를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망의 운영 강화와 시도‧시군구 담당자와 24시간 업무연락체계를 유지하며,
- 거제시와 공동대응하기 위해 거제시보건소에 현장대응반을 설치하였다.
□ 그리고 콜레라 예방을 위해 ‘1. 올바른 손씻기, 2. 물은 끓여먹기, 3. 음식 익혀먹기’를 실천해야 하며,
- 하루 수차례 수양성 설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 의료기관은 수양성 설사 환자 내원 시 콜레라 검사를 실시하고, 콜레라 의심 시 지체 없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 한편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콜레라대책반과 함께, 경남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및 콜레라 발생 현장 점검을 위하여 24일(수) 저녁 거제시를 방문하였으며, 25일(금일) 오전 9시 현재 거제시보건소에서 대책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콜레라 예방수칙 ◀
․ (식당) 안전한 식수를 제공한다.
․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한다.
․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30초 이상 손씻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