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ull] 찬바람 부는 10월!『심혈관 질환』주의
- 2014-10-13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일교차가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급성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출혈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3대 사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이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뇌혈관질환의 월별 사망자수는 9월 1960명, 10월 2175명, 11월 2267명, 12월 2316명이었고, 허혈성심장질환 월별 사망자수는 9월 996명, 10월 1127명, 11월 1189명, 12월 1213명으로 날씨가 추워질수록 심뇌혈관질환의 사망자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심뇌혈관질환은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부터 많이 발생하게 된다. 기온이 낮아질 때 심뇌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생리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전신혈관이 수축되면서 뇌와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 때문에 기온이 낮아지는 환절기에는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인 협심증, 허혈성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뇌졸중, 뇌동맥류, 지주막하 출혈 등 혈관이상으로 생기는 질병들을 조심해야 한다.
또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환절기에는 체온유지에 신경을 쓰고 가벼운 걷기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단 오전 6~11시는 통계상 심근경색, 뇌졸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인 만큼 이 시간대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