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ull] 봄철 건강관리~『겨울철 추위보다 봄철 일교차가 더 위험』
- 2015-04-29
봄철 일교차가 건강을 더 위협하며 황사와 미세먼지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하여야 한다.
기승을 부리던 꽃샘 추위가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다가 왔다. 따뜻해진 날씨에 운동, 소풍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심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은 겨울철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013년 세브란스 병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 3, 4월 봄철에 에 환자가 더 많아진다고 한다.
이는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해 심장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심혈관이 좁아진 부위에 혈전이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차단하고 갑작스런 심장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등 심혈관질한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 및 고령자는 봄철 야외 활동 시 과격한 운동으로 심장에 무리를 주는 것을 피하고,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스트레칭 등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또 황사는 공업지역의 오염된 대기와 섞여 미세먼지를 동반하기 때문에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폐암은 물론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황사에 포함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할 경우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을 위해서는 기관지 보호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식약처에서 인정한 황사마스크를 이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세안과 샤워 등으로 황사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조금만한 관심과 실천으로 건강한 일상을 지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