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ull] 갑작스런 한파에 『급성심근경색증』이 무서운 이유~
- 2014-12-10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철에 장년층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환은 뇌심혈관계 질환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갑자기 오르게 되는데 뇌혈관 또는 심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급성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30%에 달하는 돌연사의 주범으로 알려졌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근에 괴사(썩음)가 일어나는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가장 근본이 되는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다.
이와 같은 심혈관질환은 식생활의 서구화 및 인구의 고령화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 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과 땀이 난다면?
급성심근경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통증으로, 둔탁한 통증이 조이거나,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이 느껴지며 명치부나 가슴 한 가운데의 통증이 나타난다. 흉통 외에도 호흡곤란, 의식의 혼돈이 올 수 있으며 심근경색 환자의 20~30%에서는 흉통이 없어 급사의 위험이 있다. 특히 수술 직후, 당뇨, 고령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과 땀이 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 최소 2시간 이내 적절한 치료 필요
급성심근경색증이 무서운 이유는 빠른 시간에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사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사망환자의 50% 이상은 병원에 내원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근경색증의 응급치료는 치료를 시작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해 최소 2시간 이내에는 적절한 치료를 해야 심근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평소 당뇨를 앓거나 연령이 많은 경우 가슴 답답증이나 소화불량, 호흡곤란이 경미하게 나타나더라도 검사를 빠른 시일 내 받도록 한다.
▣ 겨울철 심근경색 예방 습관
1. 야외 외출 시 목도리, 모자, 장갑 등으로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
2.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한다. (단 기온 차가 큰 새벽에는 삼가)
3.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주요 요인이므로 금연
4. 소금은 혈관에 좋지 않으므로 저염 식사
5. 튀기거나 지방이 많은 육류는 줄이기
6.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
7. 가슴 통증이 생기면 곧장 응급실을 찾고 당뇨 환자는 심혈관질환 정기 검사